카테고리 없음2009. 3. 13. 10:58

이 왔음을 알게 하는건
자전거를 타고 집에 올때
목에 스치는 바람결이
참을 수 있을 즈음.
그 참을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 
봄이 드디어 왔음을 느낀다.

겨울 내 하도 추워서 이건 별로 안추운건지
아니면 날이 진짜 따뜻해져서 안추운건지..
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.


+
오늘은 아마네의 오픈쇼잉을 보고 왔는데 날씨가 참 좋다.
겨우내 죽어가던 내 심장이 이제 광합성을 할 수 있겠구나.
사랑해 나의 날들아!
Posted by hellow.mellow